장마철만 되면 베란다 새시랑 욕실 실리콘에 거뭇거뭇한 게 스멀스멀 올라오죠. 저만 그런 거 아니죠?
저도 결혼하고 첫 여름에 락스 스프레이 들고 베란다에서 신나게 뿌렸다가 눈이 따갑고 기침이 멈추질 않아서 한참을 고생했어요. 스프레이 입자가 공기 중에 퍼지면 점막을 자극하고 호흡기 깊숙이 들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그 뒤로는 무서워서 못 쓰겠더라고요.
그러다 만난 게 워터리스 바르는 곰팡이제거제예요. 박스를 열자마자 구성품이 알차서 깜짝 놀랐어요. 500g 보틀 하나에 뾰족 노즐 캡, 페인트 브러시, 디테일 브러시까지 한 세트로 정리되어 있어서 따로 도구 살 필요가 없었어요.
라벨을 자세히 보면 99.99퍼센트 살균이라고 적혀 있어요. 살균 전문 기업 엔오엔에서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믿음이 가더라구요.
보틀 뒷면에 HDPE 재활용 마크가 있어서 다 쓰고 분리배출하기도 편해요. 손에 쥐어 보니 무게감도 적당하구요.
구성품을 한 번 더 펼쳐 봤어요. 그린 디테일 브러시, 노즐 캡, 4인치 ...